땅굴파서 지구 중심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나의 2008년을 함께 해주었던 친구들과 2008년 마지막날을 함께 했다.
매우 나 다운 방식으로.
어떤 방식이냐.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장소제공은 가족모두 여행가고 혼자 남겨진 벙님네.
한강이 반쪽만 내려다보이는 13층.


밍키야........
너가 날 좋아해서 누나는 잘해줬을뿐인데! 나 쪼큼 상처받았어.
유난히 나를 따라다니던 밍키.
나는 예전부터 3B(Baby, Beauty, Beast)에게 인기가 많다.


사실 요리랄 것도 없었던 우리의 메뉴.



우리의 주류들.
감기 때문에 탱의 보드카를 맛보지 못했다. 흙
내 사랑 호가든도 제대로 못먹었다.


우리의 메인메뉴. 오븐을 이용해 구운 미국산 쇠고기와 키위드레싱의 샐러드, 벙이 카나다에서 직접 사왔다는 아이스와인.
역시 목이 너무 아파 달달했던 아이스와인은 맛만 찔끔보고는 못마셨다ㅠ

각종 방송사 시상식을 보면서 피자를 먹기 시작했다.


바로 코스트코피자. 저거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 여자 다섯명이 하루저녁과 아침에 다 먹어주었다. 오븐에 살짝 데워주면 토핑이 많지 않고 치즈의 두터운(!) 맛이 느껴지면서 눈물나게 맛있다. 그 짭쪼롬한 맛이 아직도 그리워.


많이 지났지만 벙의 생일도 축하하기 위한 코스트코 치즈케익.
스테이크와 피자 먹은 직후라 1/5도 못먹었다.

그리고 밤새 나초 먹고 지쳐가면 팝콘먹고 지쳐가면 피자 데워먹고,
배부를 때 쯤, 닌텐도Wii 해주고-

눈 뜨자마자 피자먹고, Wii하고, TV보고, 먹고...
정말 먹고, 또 먹고, 또 먹은 연말이었으니. 풍선 데코도 열심히 안하고 사진도 안찍은걸 봐서는 이건 평소 우리의 모습과 다르다. 먹고 또 먹고 TV보고 닌텐도하고 또 먹고! 이건 내가 좋아라하는 스타일이잖아!

우리, 2009년도 즐겁고 행복하자!


내가 등장하는 사진은 딱 한장


 

벙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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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마 2009/01/06 10:17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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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코 ㅠ_ㅠ
    회원카드 만들기에는 코스트코가 너무 멀긔 ㅠ_ㅠ........

    • BlogIcon 2009/01/06 18:22 댓글수정 또는 삭제

      나 아직 코스트코에 발 디뎌보지 못했으
      친구들이 장봐온거..
      궁금하더라! 신세계가 펼쳐지는거 아닐까ㅋㅋ

  2. 장마 2009/01/07 18:35 댓글수정 또는 삭제
    댓글에 댓글입력

    퐈순짓 한다고 가본 적은 있는데, 진짜 공장같은 느낌이던걸요?
    이렇게 큰 제품 가격이 이것 밖에 안돼? 놀랐던 기억이..
    이것이 바로 GMO의 힘?ㅋㅋㅋㅋㅋ

    • BlogIcon 2009/01/07 22:57 댓글수정 또는 삭제

      장마 얘기 들으니까 나도 진짜 가고싶다ㅠ
      나 거기 발 디디면 눈돌아가고 환장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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