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내 손끝에서/사랑하는 食 2010. 9. 5. 14:03


클로렐라 면, 치자물들인 노란면.. 이렇게 면에 색을 들인 음식은 많이 봤지만, 색이 들어간 쌀은 아직 생소하다.
얼마전 홍국쌀과 클로렐라 찹쌀을 소량 먹어볼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요리하면서 카메라를 들었다.

홍국쌀은 무엇인가?
홍국쌀은 붉은 누룩인 홍국균을 발효시켜 만든 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를 맑게 해주기에 한방에서는 산후 어혈 해소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뭘 만들까 곰곰히 생각하다,
이렇게 몸에 좋은거라면 역시 영양돌솥밥? ㅎ

재료 : 냉장고에 있는 각종 몸에 좋은것으로 추정되는 것들(냉장고를 뒤졌기 때문에 버섯, 밤, 은행은 물론 파프리카, 당근 등까지 다 동원되었다.) 돌솥, 홍국쌀과 클로렐라 찹쌀, 일반쌀


1. 클로렐라 찹쌀과 홍국쌀에 일반 쌀을 적당히 섞어준다.
나의 경우엔 1:1 정도로 섞은 것 같다. (항상 그렇지만 눈대중)

주의할 점은, 물에 씻으면 색이 빠진다는 것.


......이렇게 말이다...


2. 돌솥에 각종 재료와 쌀을 넣는다.


정말 냉장고를 있는대로 뒤졌다. 마음같아서는 전복도 좀 넣고 그렇고 싶은데 지금 저 재료만 해도 냉장고 싹싹 뒤져 나온거 치고 훌륭하다고 나름 위안을 삼고 있다.


홍국쌀의 붉은 빛.


클로렐라 찹쌀의 녹색빛.

역시 아무래도 색상적인 면에서는 붉은게 맛있어보이긴 한다ㅋ


3. 돌솥을 불에 올려 밥을 익혀준다.


아! 어떤 색일까 너무 궁금!


생각했던 것보다 색이 진하진 않다.


찹쌀이라 그런지 쫀득한 그 맛이 너무 좋다.
클로렐라의 특별한 맛이 느껴지진 않지만 맛있다. +_+


비주얼은 역시 붉은쪽이 우월하다.


건강해질 것 같은 색이다. 몸에 좋다니까요.


맛은 약간 쌉싸래한 맛이다. 일반쌀을 3배 이상 넣어야할거같다....
너무 쌉싸래해서 약간 거부감이 느껴진달까; 나는 붉은색에 욕심을 부리다 홍국쌀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ㅠㅠ

콜레스테롤에 탁월하다고해서 정말 많이 먹었다.

온 가족 포식한 영양돌솥밥.
쌀부터 영양 가득 챙긴 리얼 영양돌솥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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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oka 2010.09.27 0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빨갛다! 괜시리 먹음직 스러움에... 침 꼴깍, 시계 바늘은 새벽 2시 3분에 까딱, 못본체.. 못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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